트레버 바우어-존 레스터. ⓒGettyimages/이매진스

트레버 바우어-존 레스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승 1패로 리드하며 정상까지 1승을 남겨둔 상황. 2016 월드시리즈가 리글리 필드에서 막을 내릴까?

리글리 필드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시리즈 마지막 경기인 5차전에서 클리블랜드의 트레버 바우어(25)와 시카고 컵스의 존 레스터(32)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클리블랜드와 시카고 컵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2016 월드시리즈 5차전을 치른다.

지난 27일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바우어는 사흘 휴식 후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바우어는 지난 27일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3 2/3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투구 수는 87개.

투구 수는 많지 않았지만, 2차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바우어. 하지만 결국 사흘 휴식 후 등판하게 됐다. 선발 투수가 모자라는 클리블랜드의 사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바우어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단 한 번도 사흘 휴식 후 선발 등판한 경험이 없다. 바우어가 프랑코나 감독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맞대결을 펼칠 시카고 컵스의 레스터는 지난 26일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5 2/3이닝 3실점으로 코리 클루버와의 맞대결에서 패했다.

‘포스트시즌의 사나이’로 불리던 명성에 흠이 간 상황. 레스터는 5차전에서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1차전 부진을 만회하며 팀을 구해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