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양상문 감독-롯데 조원우 감독-KIA 김기태 감독.(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LG, 롯데, KIA. 이른바 ‘엘롯기’라고 불리는 세 구단이 KBO리그 최초로 가을야구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세 구단은 10개 구단 중 가장 인기는 많지만 매년 기복이 있는 야구를 하면서 동시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러나 2017시즌을 앞두고 세 구단이 나란히 전력보강에 성공하며 5강 전력으로 급부상했다. 이미 지난 시즌 와일드카드결정전에서 격돌하면서 화제를 모은 KIA, LG부터 팀에 상징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는 이대호(35)를 영입하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롯데까지 ‘엘롯기 동맹’의 격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만약 세 구단의 가을야구가 성사된다면 KBO리그 흥행은 떼 놓은 당상이다. 정규시즌 때도 엘롯기의 순위싸움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쏟아질 수밖에 없다.

KIA 최형우-LG 차우찬(오른쪽).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LG 트윈스
● 최형우 잡은 KIA-차우찬 데려온 LG
KIA와 LG는 지난 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명승부를 연출했다. 세대교체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팀 전력이 탄탄해진 게 가장 큰 소득이었다. KIA는 이범호 김주찬 나지완 임창용 등 베테랑들과 김호령 노수광 한승택 등 빠르게 성장한 신진세력들의 조화가 이뤄지면서 시너지효과를 불러왔다. LG도 박용택 정성훈 봉중근 등이 중심을 잡아주고 이천웅 채은성 유강남 임정우 등이 성장해 팀이 한층 단단해졌다.
두 팀은 스토브리그에서도 발 빠르게 움직였다. KIA는 확실한 4번타자를 잡기 위해 최형우(34)를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영입했다. 지난해 KIA의 팀 타율은 0.286으로 kt(0.276)에 이어 9위였다. 약한 타선을 보강하기 위해 최형우에게 무려 100억원이라는 큰 돈을 투자했다. LG도 차우찬을 데려오면서 선발진을 강화했다. 송구홍 단장은 “야구는 투수놀음이다. 4명의 확실한 선발은 팀이 안정적으로 시즌을 치르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통 크게 지갑을 열었다.

롯데 이대호. 잠실|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 150억원에 상징적인 이대호 영입한 롯데
LG와 KIA가 전력강화에 앞장서자 롯데도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빅보이’ 이대호다. 이전까지 롯데가 엘롯기 세 팀 중 가장 하향세를 보였지만, 이대호를 데려오면서 단숨에 5강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물론 야구는 단체운동이다. 이대호 한 명으로 팀이 갑자기 강해지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러나 그가 가지는 ‘상징성’은 시너지효과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일단 실력으로 의심할 여지가 없다. 언제든지 타율 3할-30홈런-100타점은 충분히 할 수 있는 타자다. 타선에도 큰 도움이 된다. 고질적인 4번타자 고민을 덜어낼 수 있어 팀이 안정된다. 이뿐만 아니다. 그를 보기 위해 텅 비었던 사직구장이 다시 채워질 수 있게 됐다. 관중이 늘어나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롯데도 여러 가지를 고려한 뒤 관중몰이와 팀 성적,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150억원이라는 거액을 이대호에게 과감하게 쏟아 부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속보] "류현진 5선발..." 美 언론 충격 반응](https://dimg.donga.com/a/158/89/95/1/wps/SPORTS/IMAGE/2017/01/30/82630315.2.jpg)






![장영란, 2년 전 사진에 ‘셀프 디스’…“예뻐졌다”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05/134058428.1.jpg)

![‘정약용 직계 후손’ 정해인, 현충일 찾은 전쟁기념관…“자유는 거저 안 와” [SD톡톡]](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07/134062175.1.png)
![변우석, 2주 만에 SNS 복귀…비주얼 ‘눈부시네’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05/134055261.1.jpg)



![트와이스 모모, 어디까지 트인 거야…파격 의상도 완벽 소화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04/134050105.1.jpg)






![송혜교, 수영복 자태…청초美 한 스푼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05/134056028.1.jpg)



![권은비 비키니, ‘여돌 원톱’다운 자태 ‘부러워’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6/05/134058988.1.jpg)


![임지연, 수영복 입고 뽐낸 가녀린 몸매…청순美까지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6/03/134041391.1.jpg)
![정가은 “폐에 구멍 났었다”…치료 후 복귀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6/06/134060904.1.jpg)
![동성애 집단 마약파티…홍석천 “정신 차려” 일침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6/06/134060852.1.jpg)
![권은비 비키니, ‘여돌 원톱’다운 자태 ‘부러워’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6/05/134058988.1.jpg)
![장영란, 2년 전 사진에 ‘셀프 디스’…“예뻐졌다”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6/05/134058428.1.jpg)

![이래서 기다렸다! LG 천군만마 ‘문문듀오’ 맹활약…선두 LG, 김윤식 조기 강판 딛고 2연승 [SD 창원 리포트]](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6/05/134060158.1.jpg)
![[US여자오픈 3R] 김세영, 넬리 코다와 합계 6언더파 공동 선두…전인지 공동 3위, 유현조 공동 8위](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6/07/134062452.1.jpg)

![“많은 도움 받았는데 내 실력이 부족했다”…장현식의 반성, 그리고 반등 의지 [SD 창원 인터뷰]](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6/06/134060513.1.jpg)












![장예원 주식 대박 터졌다, 수익률 무려 323.53% [DA★]](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3/12/01/122442320.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