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키 파울러.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2009년 데뷔한 파울러는 인기에 비해 우승이 적어 ‘가장 과대 포장된 선수’로 평가받아왔다. 프로 첫 우승은 한국에서 작성했다. 2011년 한국오픈에 초청선수로 출전한 파울러는 당시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높았던 매킬로이, 양용은 등을 밀어내고 우승했다. 2012년에는 웰스파고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주가를 올리기 시작했다. 2015년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과 플레이오프 도이체방크챔피언십에서 2개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비로소 정상급 스타로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PGA 투어 우승은 없었지만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세계랭킹 14위였던 파울러는 우승으로 10위 이내 진입을 예약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