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마르티네스. ⓒGettyimages/이매진스

J.D. 마르티네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부상에서 복귀한 ‘올스타 외야수’ J.D. 마르티네스(30,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복귀 후 맹타를 휘두르며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일주일을 보낸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마르티네스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한 주간 6경기에서 타율 0.389와 4홈런 9타점 18득점 7안타, 출루율 0.607 OPS 1.663 등을 기록하며 디트로이트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마르티네스는 지난 17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2홈런 5타점 4볼넷을 기록하며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이는 개인 통산 세 번째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 선정. 앞서 마르티네스는 지난 2014년과 2015년에 한 차례씩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화려한 일주일을 보낸 마르티네스는 22일까지 시즌 9경기에서 타율 0.407와 6홈런 12타점 9득점 27안타, 출루율 0.579 OPS 1.653 등을 기록했다.

앞서 마르티네스는 오른발 인대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서 이번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마르티네스는 지난 13일 복귀한 뒤 맹타를 휘두르며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