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준환이 14일(한국시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을 소화하고 있다. 밀라노ㅣ뉴시스
[밀라노=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스케이트를 신는 시간 자체가 아픈 시간이었던 것 같다.”
14일(한국시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4위에 오른 차준환(25·고려대)은 덤덤하게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이후의 시간을 되돌아봤다.
2018년 평창 대회(15위), 2022년 베이징 대회(5위), 이번 밀라노 대회(4위)까지 올림픽에 출전할 때마다 개인 최고 순위를 경신하며 존재감을 알린 차준환이다. 그러나 그 여정은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
특히 차준환은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스케이트 부츠 문제 등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 여파로 부상을 당해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다. 이날 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그 순간을 떠올렸다.
차준환은 “정말 버티기가 어려웠다. 데미지도 컸다. 내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해왔는지도 모르겠다”며 “지난해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이전에도 그랬다. 버텼다고 표현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 하나만 하자는 생각으로 버텼다. 종합선수권대회까지,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까지, 아시안게임까지, 사대륙선수권대회까지 하나씩 가보자는 생각으로 했다”며 “하나씩 책임감을 부여하고, 링크에서 뛴다는 것에 대해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면서 버텨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4년간 부상도 심했다. 대부분이 스케이트 때문에 부상을 당한 경우가 많았다. 스케이트를 신는 시간 자체가 아픈 시간이었다”며 “스케이트에 손을 댈 수는 없으니 내 발의 통증을 억제하는 식으로 치료를 병행해왔다. 이제 조금 휴식이 필요하다. 고생했으니 조금 쉬어보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차준환은 이날 연기를 마친 뒤 링크에 주저앉았다. 그는 “모든 것을 다 쏟아낸 것 같다. 체력적으로도 방전됐다”며 “2번째 점프(쿼드러플 토루프)에서 넘어진 이후에 흔들리는 것 같아서 최선을 다해 분위기를 살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외의 요소들은 다 잘해냈다고 생각한다. 실수는 일부분이라고 생각했고,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게 내 몫이다. 방전돼서 누운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차준환이 14일(한국시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을 소화한 뒤 빙판 위에 앉아있다. 밀라노ㅣ뉴시스
밀라노ㅣ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100만 만든 리센느 미나미, 갸루와 작별…“진짜 나 보여줄 것” [DA피플]](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22/134158591.3.jpg)
![권은비, 시스루 드레스도 완벽 소화…우아美 폭발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22/134161540.1.jpg)
![진아름, 임신 발표 후 근황…♥남궁민도 ‘좋아요’ 훈훈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22/134160230.1.jpg)

![‘요가원 원장’ 이효리, 참다 한마디…“공용 매트입니다” [SD톡톡]](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23/134168664.1.png)






![김도훈, 고윤정·허남준 향한 애정…“나의 최애 둘”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22/134155026.1.jpg)
![강나언, 잔뜩 흐트러져 심취한 포즈…완벽 미모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22/134156649.1.jpg)
![러블리즈 서지수, 스카프 한 장 둘렀을 뿐인데…시선강탈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22/134161194.1.jpg)





![‘쌍둥이맘’ 한그루, 얼룩말 비키니…한강 수영장서 가장 핫해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6/22/134154496.1.jpg)


![손예진♥현빈, 설레는 키 차이…아들과 함께 가족여행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6/22/134154909.1.jpg)

![장원영, 화장기 없어도 이 정도…청순 비주얼 ‘감탄’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6/23/134169818.1.jpg)

![‘10kg 감량’ 이은지, 태가 다르네…리즈 비주얼 난리도 아니야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6/23/134162443.1.jpg)
![권은비, 시스루 드레스도 완벽 소화…우아美 폭발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6/22/134161540.1.jpg)

![‘무려 3191일만에 해냈다’ 장현식 선발변신 대성공…다 뜻대로 풀리는 LG, 4연승 신바람 [SD 잠실 스타]](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6/23/134169584.1.jpg)
![[여기는 멕시코] 홍명보 감독의 운명 걸린 남아공전…12년 전 실패 딛고 한국인 감독 최초 월드컵 본선 2승·토너먼트 진출 이뤄내나?](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6/23/134164922.1.jpg)
![[SD 몬테레이 라이브] 남아공 기자들이 바라본 한국 “손흥민뿐 아니라 이강인, 황희찬, 오현규 등 공격 자원 위협적”](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6/23/134164543.1.jpg)














![장예원 주식 대박 터졌다, 수익률 무려 323.53% [DA★]](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3/12/01/122442320.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