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 프레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드 프레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다가오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팀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토드 프레이저(31,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대한 소식도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가 프레이저를 영입해 3루수로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트레이드 협상이 오간 것은 아니다. 하지만 보스턴은 공격력 보강을 위해 프레이저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보스턴은 최근 파블로 산도발을 지명할당 처리했다. 이는 사실상의 방출을 뜻한다. 보스턴은 기대를 안고 산도발을 영입했지만, 사실상 실패했다.

이에 3루 보강을 노리고 있는 것. 보스턴은 현재 데븐 마레로와 린즈웨이에게 3루를 맡기고 있다. 타격 생산력이 떨어진다.

영입설이 나오고 있는 프레이저는 홈런을 때려줄 수 있는 3루수. 지난해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적했고, 158경기에서 40홈런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16일까지 80경기에서 16홈런을 때렸다. 출루율은 낮으나 한 방을 때릴 수 있는 힘을 갖췄다. 계약은 이번 시즌까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