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오승환, SD전 1실점 부진… ERA 3.86으로 상승

입력 2017-08-24 1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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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27,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팔꿈치 인대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을 처지에 놓인 가운데, 오승환(35)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오승환은 24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5-0으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올랐지만, 안타 2개로 1점을 내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투구 이닝 없이 2피안타 1실점.

오승환은 8회 선두타자 대타 맷 시저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맞은 뒤 마누엘 마고트에게 1타점 우중간 3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오승환은 마운드를 타일러 라이온스에게 넘겼다. 라이온스가 후속 타자를 범타로 막으며, 오승환의 실점은 1점으로 유지됐다.

이날 부진으로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69에서 3.86으로 상승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루크 위버의 7이닝 무실점 투구를 앞세워 6-2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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