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오승환, 공 2개로 시즌 20세이브… 지난해 기록 넘어

입력 2017-09-01 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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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자리를 잡지 못하던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올리며, 지난해 기록을 넘어섰다.

오승환은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5-2로 앞선 9회 2사 2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한 타자를 상대해 1/3이닝 동안 2개의 공(스트라이크 1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2사 2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켈비 톰린슨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으며, 3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시즌 20세이브와 평균자책점 3.74 등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마이클 와카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랜달 그리척이 홈런을 터뜨리며 3점 차 승리를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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