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 호스머, AL 이주의 선수… ‘타율 0.538’ 절정의 타격

입력 2017-09-12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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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호스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는 에릭 호스머(28,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각) 호스머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첫 번째 수상. 호스머는 지난 2011년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신인에 두 차례 선정된 바 있으나 그 뒤로는 주간-월간 최고의 선수에 선정된 바 없다.

호스머는 지난 한 주간 7경기에서 타율 0.538와 2홈런 8타점 6득점 14안타, 출루율 0.586 OPS 1.471 등을 기록했다.

장타는 적었지만, 타율이 5할이 넘을 만큼 고감도 방망이를 뽐냈다. 호스머는 7경기 중 5경기에서 멀티히트를 터뜨렸다.

특히 호스머는 지난 1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4안타를 터뜨렸고, 5일과 9일에는 각각 홈런 1개씩을 때렸다.

시즌 성적 역시 크게 향상됐다. 호스머는 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0.328와 24홈런 85타점 87득점 175안타, 출루율 0.393 OPS 0.910 등을 기록했다.

이는 타율, 출루율, OPS 모두 커리어 하이의 기록. 또한 호스머는 홈런 1개를 추가할 경우 개인 통산 최다인 25개와 타이를 이루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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