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디그롬, 위장병으로 10월 1일 등판 취소… 시즌 마감

입력 2017-09-30 0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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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4년차의 오른손 선발 투수 제이콥 디그롬(29, 뉴욕 메츠)이 위장병으로 남은 경기에 나서지 않고, 시즌을 마감한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타임스는 디그롬이 오는 10월 1일(이하 한국시각)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고 30일 전했다.

이는 위장병 때문. 또한 뉴욕 메츠는 디그롬을 10월 2일 시즌 마지막 경기에 투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디그롬은 이번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뉴욕 메츠는 10월 1일 필라델피아전에 디그롬 대신 세스 루고를 마운드에 올릴 계획이다. 아직 10월 2일 마지막 경기 선발 투수는 결정되지 않았다.

디그롬은 이번 시즌 31경기에서 201 1/3이닝을 던지며, 15승 10패와 평균자책점 3.53 등이다. 에이스로 팀 마운드를 책임졌다.

당초 뉴욕 메츠는 디그롬을 비롯해 맷 하비, 노아 신더가드, 스티븐 마츠 등으로 이어지는 최강의 선발진을 바탕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렸다.

하지만 디그롬을 제외하고는 모두 부상에 시달렸고, 결국 뉴욕 메츠는 지난 29일까지 69승 90패 승률 0.434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처져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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