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페 리베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펠리페 리베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뛰어난 모습을 보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마무리 펠리페 리베로(27)가 최대 6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디 애틀랜틱의 켄 로젠탈은 16일(한국시각) 피츠버그와 리베로가 4년간 2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또한 4년 계약 이후 2년간 매년 1000만 달러씩의 구단 옵션이 포함 돼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최대 6년간 3200만 달러의 계약이다.

이는 리베로의 4차례 연봉 조정 신청 자격 해를 모두 포함하는 계약. 또한 두 차례의 구단 옵션이 모두 실행된다면, 자유계약(FA) 선수 자격 2년차까지 포함한다.

메이저리그 4년차를 맞이하는 리베로는 지난해 대단히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73경기에서 75 1/3이닝을 던지며, 21세이브 14홀드와 평균자책점 1.67을 기록했다.

이에 피츠버그는 리베로를 일찌감치 묶어 놓은 것으로 보인다.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가지는 4년 간 보장 계약을 준 뒤 FA 자격을 얻는 해에는 구단 옵션을 걸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