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승부차기 끝에 노리치 꺾고 ‘FA컵 4라운드 진출’

입력 2018-01-18 0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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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골키퍼 윌리 카바예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 FC가 승부차기 끝에 가까스로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에 올랐다.

첼시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17-18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재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경기는 첼시가 볼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노리치를 강하게 압박했다. 하지만 첼시는 전반전을 주도하고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첼시는 후반 10분 균형을 깼다. 케네디의 크로스를 바추아이가 마무리했다. 노리치 시티가 후반전 중반부터 흐름을 잡았다.

이후 첼시는 추가골을 노렸으나 무위로 돌아갔고, 경기 후반에는 한 골을 지키기 위한 전술을 펼쳤다.

하지만 이러한 첼시의 노력은 무위로 돌아갔다. 노리치 시티가 후반 추가시간 루이스의 헤딩 슈팅으로 1-1 동점을 만든 것.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고, 첼시는 연장 전반 1분 윌리안이 페널티 박스에서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을 수 있었지만, 주심은 시뮬레이션 액션을 지적했다.

결국 VAR 판독 후에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연장 전-후반에도 골이 터지지 않으며, 경기는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주인공은 첼시의 골키퍼 윌리 카바예로였다. 카바예로는 노리치의 첫 번째 키커 올리베이라의 슈팅을 막았다.

이후 첼시는 마지막 아자르까지 모든 키커가 성공하며 승부차기 끝에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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