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디그롬, 단일 시즌 23G 연속 QS… 신기록 작성

입력 2018-09-22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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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사이영상에 한 발 더 다가간 제이콥 디그롬(30, 뉴욕 메츠)이 신기록 하나를 추가했다. 단일 시즌 최다 연속 경기 퀄리티 스타트 기록을 갈아치웠다.

디그롬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디그롬은 7회까지 98개의 공(스트라이크 64개)을 던지며,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8개.

이로써 디그롬의 평균자책점은 1.78에서 1.77으로 0.01 낮아졌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디그롬은 2회 실점 상황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위기 상황은 없었다. 1회, 4회, 6회, 7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또한 디그롬은 3회와 5회에는 2사 후 단타를 맞았지만, 후속타를 막아 실점을 최소화하는데 성공했다. 2회에는 볼넷과 피안타 후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다.

이로써 디그롬은 2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이는 단일 시즌 연속 경기 퀄리티 스타트 신기록. 밥 깁슨의 22경기를 넘어섰다.

디그롬은 지난 5월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23경기 연속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퀄리티 스타트+는 17경기다.

호투를 펼친 디그롬은 시즌 9승을 거둔데 이어 평균자책점을 1.77로 줄였다. 또한 퀄리티 스타트 관련 신기록까지 작성했다. 사이영상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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