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ATL전 주의할 타자는?… 역시 프리먼

입력 2018-10-04 0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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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 LA 다저스)이 팀의 1선발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시작하는 가운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는 어떤 타자를 주의해야 할까?

LA 다저스는 오는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애틀란타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을 치른다.

앞서 LA 다저스는 지난 3일 NLDS 1-2차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5일 1차전에 류현진, 6일 2차전에 클레이튼 커쇼를 예고했다.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1차전. 후반기 호투를 이어간 류현진에 대한 팀의 신뢰가 그만큼 높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맞대결을 펼칠 애틀란타는 이번 시즌 팀 득점 10위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5위. 전체적인 공격력은 LA 다저스에 비해 떨어진다.

하지만 류현진에게 강한 면모를 보인 타자는 여럿 있다. 가장 강한 면모를 보인 타자는 애틀란타 타선의 중심인 프레디 프리먼.

프리먼은 류현진을 상대로 6타수 4안타(2루타 1개)를 기록했다. 타율 0.667와 출루율 0.778 OPS 1.611 등을 기록했다.

또한 한때 팀 동료였던 찰리 컬버슨은 타율 0.429와 OPS 1.143을 기록했고, 아담 듀발은 홈런 1개를 때린 바 있다.

류현진이 마지막으로 애틀란타를 상대한 것은 지난 2014년. 당시에는 5 2/3이닝을 던지며, 6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지난 2013년에는 2경기에서 12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한 바 있다. 통산 3차례 맞대결에서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포스트시즌 맞대결에서는 매우 좋지 않았다. 2013년 NLDS에서 1경기에 나서 3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경기 중 가장 좋지 않았다.

다만 류현진의 애틀란타전 선발 등판은 4년 만이기 때문에 그 당시와 비교해 선수 구성이 많이 달라진 상황이다.

팀의 에이스로 5년 만의 포스트시즌을 시작하게 된 류현진이 첫 경기에서 호투를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5일 오전 9시 37분부터 시작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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