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다익손(왼쪽)-윌슨. 사진|스포츠동아DB·워싱턴 내셔널스
사실상 외국인 선수의 동시 교체. KBO리그 역사상 전례 없는 일이다. 그만큼 롯데 자이언츠의 탈꼴찌 의지는 간절하다. 새 외인 브록 다익손(25)과 제이콥 윌슨(28)의 어깨가 무겁다.
롯데는 11일 외국인 타자 카를로스 아수아헤를 웨이버 공시 신청하고 윌슨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하루 전, 제이크 톰슨의 대체선수로 SK 와이번스에서 방출된 브록 다익손을 데려온 데 이어 이틀 연속 외인 교체다.
톰슨은 11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다. 한 차례 완봉승을 거두는 등 ‘긁히는 날’에는 위력이 있었지만 기복이 심했다. 최근 이두근 염좌 진단까지 받으며 결국 교체됐다. 아수아헤 역시 49경기에서 타율 0.252, 2홈런, 21타점으로 부진했고 방출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다익손은 올 시즌 SK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해 12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겉으로 보이는 기록은 준수하지만 평균 5.1이닝 투구에 그치며 외인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결국 대권을 노리는 SK는 그를 포기했지만, 롯데는 톰슨보다 그가 낫다고 판단했다. 새 외인 타자 윌슨은 올해 트리플A에서 54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3, 15홈런, OPS(출루율+장타율) 1.023을 기록하는 등 ‘한 방’을 증명했다. 다만 통산 OPS는 0.771로 거포와 거리가 멀었다. 롯데로서는 올해 윌슨의 활약이 허상이 아님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다익손은 13일 잠실 LG 트윈스전과 14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 중 한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윌슨은 다음 주부터 출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양상문 롯데 감독은 11일 잠실 LG전에 앞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지금보다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 취할 여러 해결책 중 가장 쉽고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던 카드”라고 설명했다.
롯데는 10일까지 65경기에서 23승42패, 승률 0.354로 리그 최하위다. 이러한 부진 원인을 오롯이 외인에게만 돌릴 수는 없다. 제몫을 해줘야 할 고액 연봉자들이 투타에서 고루 부진하다. 선수단은 물론 프런트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 다익손과 윌슨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듯 프런트의 장기적 플랜에 의문부호가 있다. 새 외국인 선수들이 ‘역대급’ 활약을 펼쳐도 당장 비약적인 순위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만큼 처져 있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지는 않겠다’는 의지를 이번 외인 동시 교체로 드러냈다. 적어도 2004년 이후 15년 만의 꼴찌 굴욕은 피하겠다는 각오다. 롯데의 승부수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잠실|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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