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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대학 U리그에서 활약한 신인선수 2명을 영입했다. 전정호(아주대), 강신명(전주대)가 그 주인공이다.
구단은 우선지명으로 구단 산하 유스팀(U-18)을 거친 전정호와 자유선발로 강신명과의 프로 계약을 마무리했다.
전정호는 수원FC U-18 첫 신입 기수로 1학년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구단의 프랜차이즈 선수로 육성하였으며, 유스팀 시절 수준급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하며 빠른 스피드와 영리한 플레이로 측면에서 중원에 있는 선수를 이용한 조합플레이를 고루 소화하는 높은 전술 이해도와 기본기를 갖추고 있다.
강신명은 전주대 재학시절 수비능력과 패스 능력을 골고루 갖춘 측면 수비수로 주로 활약하였으며, 안정적인 수비능력과 대인방어 능력을 바탕으로 특히 공격 가담 시 정확한 크로스 능력을 갖추고 있다.
전정호는 “축구를 처음 시작하며 프로팀 선수가 되는 것을 늘 목표로 삼고 열심히 해왔는데 수원FC에 입단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라며 “신인선수로서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고, 좋은 기회를 받은 만큼 경쟁에서 살아남아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강신명은 “수원FC에 입단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이젠 프로선수로서 팀에서 꼭 필요로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힘들게 프로팀에 입단하게 된 만큼 열심히 준비 잘해서 꼭 그라운드 위에서 팬분들께 인정받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구단은 “2020시즌을 대비하여 능력을 고루 갖춘 대학 신인선수를 영입하였는데, 기존 선수들과 선의의 주전 경쟁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이며, 경기에 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면 신인선수도 리그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