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임박’ ML H.O.F.… 지터 ‘만장일치’-워커 ‘입성’ 유력

입력 2020-01-20 0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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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지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릭 지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발표가 임박한 2020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캡틴’ 데릭 지터의 만장일치 득표는 아직 깨지지 않고 있다.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투표 중간집계에 따르면, 20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총 171표가 공개됐다. 전체 투표의 41.5%다.

이에 따르면, 지터는 전체 투표의 41.5% 중 41.5%를 얻어 만장일치를 기록 중이다. 지터는 이번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만장일치를 노리고 있다.

지터가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다면, 이는 지난해 마리아노 리베라에 이어 2년 연속 만장일치 입회자 탄생이다.

이어 투표로 마지막 기회를 맞고 있는 래리 워커는 85.4%를 얻어 입회 기준치인 75%를 훌쩍 넘기고 있다. 꾸준히 8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 그동안 투표권자들의 미움을 받았다는 소문이 많았던 커트 실링은 79.5%를 얻었다. 지터, 워커, 실링이 현재까지 75%를 넘기고 있다.

‘금지약물’과 관련된 배리 본즈-로저 클레멘스는 각각 73.7%와 72.5%로 75%를 밑돌았다. 하지만 입회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명예의 전당 입성은 투표에서 75%의 득표율을 넘기면 가능하다. 5% 이상의 지지율을 얻지 못하거나 후보에 오른 지 10년이 지날 경우 후보에서 제외된다.

지터의 만장일치, 워커의 최후 입성 등이 관심을 모으는 2020 명예의 전당 최종 투표 결과는 오는 22일 발표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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