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베츠 영입’ 다시 추진 중… 2대4 트레이드?

입력 2020-01-28 0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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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예비 자유계약(FA)선수 중 최고로 평가되고 있는 외야수 무키 베츠(28, 보스턴 레드삭스)가 이적하게 될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다시 관심을 나타냈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28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가 준비 중인 베츠 트레이드 대가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베츠 트레이드를 위해 외야수 윌 마이어스와 젊은 메이저리거 2명을 보낼 것을 생각 중이다. 또 마이너리그 유망주가 한 명 포함된다.

단 샌디에이고는 보스턴이 마이어스의 남은 계약 중 상당한 금액을 책임져주길 원하고 있다. 마이어스와의 계약은 3년-6750만 달러 남았다.

앞서 보스턴은 베츠 트레이드에 데이빗 프라이스가 포함 돼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즉 2대4 트레이드가 된다.

베츠는 지난 2019시즌 150경기에서 타율 0.295와 29홈런 80타점 135득점 176안타, 출루율 0.391 OPS 0.915 등을 기록했다.

확실한 성적을 보장하는 베츠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으로부터 ‘예비 FA 1위’로 평가됐다. 총액 3억 달러를 넘게 받을 전망이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70승 92패 승률 0.432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1위 LA 다저스와의 격차는 무려 36경기에 이른다.

제 아무리 MVP급의 성적을 내는 베츠라 해도 혼자서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 수는 없다. 현재 샌디에이고에게 필요한 것은 베츠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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