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원 전 두산 투수코치, 야구학교 지도자로 합류

입력 2020-03-18 1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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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원. 사진제공ㅣ스포츠투아이

스포츠투아이는 18일 “김경원 전 두산 베어스 투수코치가 스포츠투아이 부설 야구학교 지도자로 새롭게 합류했다”고 밝혔다.

김 코치는 야구학교에서 기존의 윤석환, 황건주 코치와 함께 투수부문 엘리트 전문 기술 레슨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 코치는 현역시절의 소중한 경험을 살려 꿈나무들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그는 “학생 선수들은 구속에 크게 관심을 보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제구다. 내가 원하는 위치에 공을 던질 수 있어야 구속을 올리는 것도 의미가 있다. 먼저 제구력을 키운 뒤 구속을 향상하는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코치는 1993년 두산의 전신인 OB에 입단해 2001시즌을 끝으로 한화 이글스에서 은퇴했고, 이후 두산과 경찰야구단(경찰청)의 투수코치로 활동한 바 있다. 프로 입단 첫 해인 1993년에는 48경기에서 9승3패23세이브, 평균자책점 1.11의 성적을 거두며 마운드를 호령했다.

김 코치는 엘리트투수 전문 레슨과 별도로 박재용 타격코치와 함께 야구학교가 올해 새롭게 진행하는 사회인야구 레슨 수업에도 지도자로 참여한다.

한편 경기도 성남시 야탑동에 위치한 야구학교는 오는 4월부터 사회인야구 레슨을 새롭게 시작한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중 4일간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2시간 코스이며, 야구학교 교육장에서 일반 사회인야구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레슨을 진행한다. 현재 수강회원을 모집 중이며, 수강신청 및 일정은 전화로 문의하거나 야구학교로 직접 방문하면 된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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