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북런던 더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10-10 클럽에 가입한 ‘손세이셔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인종차별 발언이 나와 논란이다.
손흥민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에 손흥민은 자신의 첫 10골-10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자신의 이정표와 같은 기록을 세운 날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어야 했다.
아스날 팬 네트워크인 AFTV는 지난 13일 7명의 패널이 모여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를 지켜보는 장면을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했다.
토트넘이 2-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에릭 라멜라와 교체되자, 패널 중 한명이 "DVD 나간다(DVD's going off)"고 말을 했다.
영국에서 DVD는 아시아계 사람을 인종차별 할 때 쓰는 용어.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불법으로 복사한 DVD를 길거리에서 판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지만 이 발언을 한 패널은 AFTV를 통해 15일 "나는 그런 발언을 할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사과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이 이기면 DVD를 출시하기 때문에 그런 농담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사과 없는 해명은 논란을 더 키우기만 할 뿐이었다.
결국 AFTV는 해명 영상을 삭제했다. AFTV 운영자 로비 라일은 자신의 SNS에 "토트넘전 영상에 나온 발언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에 손흥민은 자신의 첫 10골-10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자신의 이정표와 같은 기록을 세운 날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어야 했다.
아스날 팬 네트워크인 AFTV는 지난 13일 7명의 패널이 모여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를 지켜보는 장면을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했다.
토트넘이 2-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에릭 라멜라와 교체되자, 패널 중 한명이 "DVD 나간다(DVD's going off)"고 말을 했다.
영국에서 DVD는 아시아계 사람을 인종차별 할 때 쓰는 용어.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불법으로 복사한 DVD를 길거리에서 판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지만 이 발언을 한 패널은 AFTV를 통해 15일 "나는 그런 발언을 할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사과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이 이기면 DVD를 출시하기 때문에 그런 농담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사과 없는 해명은 논란을 더 키우기만 할 뿐이었다.
결국 AFTV는 해명 영상을 삭제했다. AFTV 운영자 로비 라일은 자신의 SNS에 "토트넘전 영상에 나온 발언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언급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