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프렐러 단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2026년까지 샌디에이고와 함께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4년에 단장으로 부임한 프렐러 단장은 이번이 두 번째 연장 계약이다. 2020시즌 종료 후 다르빗슈 유, 블레이크 스넬 등 굵직한 자원을 데려온 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도 이번 겨울에 영입했는데, 이 영입을 이끈 것 역시 프렐러 단장이었다.
팀의 미래까지 일찍이 챙겼다. 프렐러 단장은 팀 합류 후 리빌딩을 통해 팜 시스템 보강에 나섰는데, 현재 샌디에이고의 팜 시스템은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제이크 크로넨워스 등 기대주들을 즉시 전력으로 성장시킨 것 역시 구단 입장에서는 훌륭한 성과였다.
구단 수석 부사장 겸 단장이었던 프렐러 단장은 이제 야구 운영부문 사장 겸 단장이 됐다. 여전히 구단 운영 최전선에서 팀을 지휘한다.
피터 새들러 샌디에이고 구단주는 “프렐러 단장은 샌디에이고를 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있는 팀으로 만들었다. 지난 5년간 팀 기초를 확실히 다지기도 했다. 앞으로의 팀 미래가 기대된다”고 이번 승진 배경을 설명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