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플렉센. 사진출처 | 시애틀 매리너스 SNS
플렉센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3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6실점의 뭇매를 맞고 패전 투수가 됐다.
플렉센은 올 시범경기 3경기에서 8이닝 동안 10실점(9자책)의 부진을 보이며 평균자책점도 10.13까지 치솟았다.
1회초부터 흔들렸다. 플렉센은 볼넷 1개와 안타 4개로 3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2회초에도 선두타자 프랭클린 바레토에게 솔로포를 내주는 등 4안타와 도루 허용 등으로 추가 3실점 했다. 2사 3루에서 테일러 게리에리와 교체, 마운드를 내려왔다. 2회초 종료 후 스코어는 벌써 0-6이 됐다.
바뀐 시범경기 규정으로 3회초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 플렉센은 4회 1사까지 잡은 뒤 켄달 그레이브맨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투구를 마쳤다.
7이닝으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에일절스는 7-4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