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출신’ 조던 스피스, 텍사스에서 또 우승 기회 잡다.

입력 2021-05-30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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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텍사스 출신’ 조던 스피스(28·미국)가 고향에서 또 한 번 우승 기회를 잡았다.

30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CC(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 상금 750만 달러·83억60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해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5언더파 195타로 단독 2위 제이슨 코크랙(미국·14언더파)에 1타 앞선 채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켰다.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이어 2, 3라운드 연속으로 단독 1위에 랭크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시즌 2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텍사스주에서 나고 자란 스피스는 지난달 초 텍사스 오픈에서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약 4년간 계속된 ‘우승 갈증’을 털어냈다. 2016년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정상에 올랐던 스피스는 한 달여 만에 다시 고향 텍사스에서 PGA 투어 통산 13번째 우승을 정조준한다.

전반에 1타를 줄인 스피스는 제자리걸음을 한 2위 코크랙과의 간격을 2타 차로 벌렸으나 코크랙이 후반에 버디만 4개를 잡으며 턱밑까지 쫓겼다. 코크랙의 17번 홀(파4) 버디로 공동 선두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마지막 18번(파4) 홀에서 2.5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사흘 연속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코크랙에 이어 10언더파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3위에 자리했다.

4타를 줄인 강성훈(34)은 순위를 25계단 끌어 올려 공동 17위(5언더파)에 랭크됐다. 직전 대회였던 PGA 챔피언십에서 역대 메이저 대회 최고령 우승 신기록을 세웠던 필 미켈슨(미국)은 컷 통과에 실패해 3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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