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놀라운 투타 겸업을 이어가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7, LA 에인절스)가 시즌 40호 홈런을 터뜨렸다. 아시아 출신 첫 40홈런 시대를 열었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선발 투수로 나섰다,
이날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7회까지 81개의 공(스트라이크 62개)을 던지며, 6피안타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고, 타석에서는 시즌 40호 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2-1로 앞선 8회 팀의 선두타자로 나서 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4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자 시즌 40호 아치.
이로써 오타니는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40홈런을 달성했다. 이전 30홈런 시대는 마쓰이 히데키가 열었다.
오타니는 일찌감치 마쓰이의 아시아 출신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인 31개를 넘어섰고, 이제 40홈런에 도달했다. 50홈런도 가능한 상황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성공적인 투타 겸업을 하며 40홈런을 달성했다는 것. 오타니는 전무후무한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