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류진욱. 스포츠동아DB
든 자리와 난 자리 모두 크게 느껴지는 핵심 자원. 사실상 데뷔 시즌을 치른 류진욱(25·NC 다이노스)의 공백이 뼈아플 수밖에 없는 이유다.
류진욱은 6일까지 올 시즌 39경기에서 1승1세이브5홀드, 평균자책점(ERA) 2.11을 기록했다. 2015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로 NC 유니폼을 입었으나 첫 5년간 등판기록이 없었다. 2016년과 2018년, 두 차례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4년간 재활에 매진하며 군 복무까지 해결했다. 지난해 감격의 1군 데뷔를 치르며 3경기에 등판해 3이닝 2실점을 기록했으나, 매년 스스로는 방출에 대한 우려를 지우지 못했을 만큼 불안했다.
올해는 달라졌다. 시즌 초부터 현장과 프런트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140㎞대 후반의 속구에 리그 평균을 훌쩍 상회하는 익스텐션이 더해지니 타자들이 느낀 부담도 상당했다. 추격조에서 시즌을 시작했으나 필승조로 승격되는 것도 당연한 결과였다.
그래서 부상이 더욱 아쉽다. 류진욱의 등판시계는 9월 28일 창원 KIA 타이거즈전 이후 멈춰있다. 왼 발목 인대 부상. 이틀 뒤인 9월 30일 1군 말소. 최근 만난 이동욱 감독은 “현 시점에서 복귀가 ‘된다, 안 된다’를 말하기 어렵다. 지금 결과대로면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얼마나 좋아질지 모르기 때문에 확답이 어렵다”며 아쉬워했다.

NC 류진욱. 스포츠동아DB
올 시즌 NC의 목표는 불펜 세대교체였다. 류진욱을 필두로 배민서, 소이현 등 영건들이 예년에 비해 많은 기회를 얻었다. 성공과 실패가 거듭된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퍼포먼스는 류진욱의 몫이었다.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 이름에 빗댄 ‘류진스키’라는 별명이 붙은 것도 류진욱의 존재감을 상징한다. 이 감독은 “일단 회복까지 3주 진단이다. 이후 공을 던지는 과정을 거치면…. 현 상태에서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진행상황이 빨라질 수는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는 말은 와 닿지 않는다. 팀에 함께할 때도 어마어마하게 큰 역할을 했으니 존재감은 확실했다. 그런 어금니가 빠졌으니 공백이 크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하다. 류진욱의 풀타임 첫 시즌은 그만큼 강렬한 인상과 함께 마침표 앞에 섰다.
수원 |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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