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노 마스크 거리 활보’ 3명 출전정지·벌금 자체징계

입력 2021-11-02 1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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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이병근 감독. 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1(1부) 대구FC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로 시내 거리를 활보해 논란을 야기한 소속 선수 3명에 대한 출전정지 및 벌금 징계를 결정했다.

대구는 2일 구단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일부 선수들이 물의를 일으킨 행위로 팬들을 실망시켜 죄송하다”면서 “2일 구단 징계위원회를 열어 구단 이미지를 실추한 선수에 대해 잔여경기 출전정지와 선수단 징계 규정에 의거한 벌금 부과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최근 축구 커뮤니티에는 대구 선수 3명이 할로윈 축제 분위기의 대구 동성로 클럽 거리를 활보하는 사진이 게재됐다. 게시자는 “선수들도 사생활이 있겠으나 이들 행동이 구단 이미지에 영향을 준다. 공공장소에서 만취 상태로 추태를 부리고, 이성을 유혹하고 큰소리로 비속어 사용을 하는 건 자제해야 한다”고 적었다.

특히 이 사태는 대구가 제주 유나이티드와 K리그1 파이널라운드 홈경기에서 0-5 대패한 뒤 이뤄져 팬들의 비난이 거셌다. 대구는 “시즌 중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에 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향후 동일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선수단 교육을 강화하고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머리를 숙였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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