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새 역사잖아요,” KS 사소한 것까지 모두 챙기는 KT 프런트

입력 2021-11-17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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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KS·7전4승제)를 치르는 KT 위즈는 모든 게 새로운 역사다. 14일 1차전에서 대뜸 KS 첫 승을 거뒀다. 이날 배정대는 구단 역사상 첫 KS 홈런타자가 됐다. 윌리엄 쿠에바스는 첫 승리투수, 조현우는 첫 홀드, 김재윤은 첫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큰 발자취를 하나씩 남겼다.


기념비적인 일들인 만큼 이를 기념하기 위해 KT 직원들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각 종 기념구를 일일이 챙기고 있다. 배정대의 홈런공은 공교롭게도 KS 상대팀 두산 베이스를 응원하는 팬이 잡았다. 구단 직원이 달려가 두산 구단의 기념품을 구매해 선물하기로 약속하고 홈런공을 받았다. 선물은 조만간 전달할 예정이다.

15일 2차전에서 나온 황재균의 홈런공도 일찌감치 확보했다. 이 또한 팬의 손에 들어갔는데, 발 빠르게 움직인 덕분에 수월하게 챙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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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이 아니다. KS 1·2차전 때 덕아웃 벽면에 붙여놓은 이른바 ‘오더지’도 이강철 감독의 사인을 받아 구단 직원이 모아놓았다. 오더지에는 각 경기에 출전이 가능한 선수들의 이름과 함께 실제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의 이름이 담겨있다.

선수들이 경기 때 쓴 방망이는 경기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KS가 끝난 뒤 개별적으로 기증을 부탁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어떤 결과로 시리즈가 막을 내릴지 모르지만 KS에서 일어나는 모든 게 구단의 새 역사라는 점에서 기념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수집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추후 경기장에 전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직원들은 다소 고생스럽지만 한편으로는 뿌듯하다”며 웃었다.

고척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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