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유격수’ 박진만, 삼성 퓨처스 감독으로 선임

입력 2021-11-17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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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삼성 퓨처스(2군) 감독. 스포츠동아DB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1군 작전코치(45)가 퓨처스(2군) 감독으로 선임됐다.


삼성은 17일 “오치아이 에이지 전 2군 감독이 일본으로 복귀함에 따라 박진만 1군 작전코치를 퓨처스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1996년에 프로에 데뷔한 박 감독은 현대 유니콘스(1996~2004년), 삼성(2005~2010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2011~2015년)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국가대표 내야수로도 맹활약하며 2000년 시드니올림픽,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08년 베이징올림픽 주전 유격수로 뛰었다. 뛰어난 수비와 작전수행능력 덕분에 ‘국민 유격수’라는 별명을 얻었다.


2015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박 감독은 2016년 SK에서 코치로 변신해 지도자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부터는 삼성에서 수비 또는 작전코치를 맡아왔다. 삼성은 “박 감독은 현역 시절 유격수 레전드의 계보에 포함될 만큼 탁월한 기량을 선보였다. 풍부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코치 변신 후에도 지도자로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젊은 선수들과 원활한 소통, 팀 육성 방향에 대한 공감대 등을 고려해 퓨처스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김용달 1군 타격코치, 조규제 2군 육성 투수코치 등 2명과는 다음 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페넌트레이스를 2위로 마친 삼성은 플레이오프(PO)로 직행했으나, 두산 베어스에 2연패를 당하며 한국시리즈(KS) 진출에 실패했다. 삼성은 27일까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와 경산볼파크에서 마무리훈련을 진행한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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