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 이랜드, 충남아산 한용수 영입으로 수비진에 경험 더했다

입력 2022-01-05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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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사진제공 | 충남아산FC

K리그1(1부) 승격을 노리는 서울 이랜드가 수비수 보강을 통해 경험을 더했다.

서울 이랜드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5일 “충남아산FC 센터백 한용수(32)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 이미 팀에 합류해 서귀포에서 동계훈련에 참가 중이다”고 귀띔했다.

정정용 감독 부임 3년째를 맞은 서울 이랜드는 빠르게 선수단 개편작업을 진행하며 2022시즌 승격 도전을 시작했다. 취임 당시 내걸었던 ‘임기 내 승격’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정 감독은 15명의 선수들을 정리하는 등 선수단 개편에 힘을 쏟고 있다.

한용수는 정 감독의 수비진 구상에 딱 맞는 영입이다. 그간 이재익, 이상민, 황태현 등 정 감독이 연령별 대표팀 사령탑 시절 지도했던 20대 초반 선수들이 팀 수비의 주축이었다. 그러나 번번이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경험을 갖춘 수비수 영입 필요성이 커졌다.

한용수는 2021시즌 충남아산 소속으로 35경기에 나서 3골을 뽑았고, K리그2(2부) 베스트11 수비수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2012년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데뷔 시즌부터 23경기를 출전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부상과 경기력 문제로 이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포천시민축구단(사회복무요원), 강원FC, 광주FC를 거쳐 지난해 충남아산에 입단했다. 고질적 부상 문제를 털어내고 박동혁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서울 이랜드 수비진의 리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에도 서울 이랜드는 수비진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승격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중앙수비수 김연수(29), 울산 현대의 만능 측면 수비수 배재우(29)가 FA로 서울 이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광주 수문장 윤보상(29) 역시 트레이드를 통한 이적이 예정돼 있고, K리그1에서 장기간 활약한 수비수 영입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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