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요르카는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 3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격리 중이다. 집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상태로 있다”고 밝혔다.
선수 이름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3명 중 1명이 이강인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로 이적한 후 퇴장 징계로 빠질 수밖에 없었던 세비야와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든 리그 경기에 출전해왔다. 그런데 레반테와 원정경기 명단에서 빠졌다.
스페인 지역 언론 ‘디아리오 데 마요르카’는 “마요르카가 코로나 확진 선수의 신원을 공개되지 않았지만, 레반테 원정을 위해 발렌시아로 이동하는 명단에 앙헬 로드리게스와 이강인이 없다”면서 이강인의 확진 가능성을 점쳤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뛰던 2020~2021시즌 도중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강인의 공백은 컸다. 마요르카는 이강인 없이 떠난 레반테 원정에서 0-2로 졌다. 최근 3연패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