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24점’ 우리은행, KB스타즈 꺾고 5연승

입력 2022-01-26 2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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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2 여자프로농구’는 ‘ KB스타즈와 우리은행 경기에서 79-74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을 달린 우리은행 선수들이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청주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아산 우리은행이 5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청주 KB스타즈와 원정경기에서 주포 박혜진(24점·8리바운드)의 맹활약을 앞세워 79-74로 이겼다. 2위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17승8패를 기록, 3위 인천 신한은행(14승10패)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KB스타즈(23승2패)는 연승 행진이 ‘14’에서 멈췄고, WKBL 역대 정규리그 최고승률 1위 달성이 무산됐다. 이번 시즌 패배를 허용한 유일한 팀이 현재까지는 우리은행이다. 지난 11월에 열린 2라운드 맞대결에서도 72-74로 패한 바 있다.

두 팀은 1쿼터부터 외곽포 싸움을 통해 치열하게 득점을 주고받았다. 우리은행은 홍보람(9점·3점슛 3개)이 홀로 3점슛 3방을 터트리는 가운데 1쿼터에만 팀이 3점슛 5개를 합작했다. 이에 맞서는 KB스타즈는 강이슬(13점·5리바운드)의 3점슛 두 방으로 응수했다.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2 여자프로농구’는 ‘ KB스타즈와 우리은행 경기에서 79-74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을 달린 우리은행 김소니아가 기뻐하고 있다. 청주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우리은행은 1쿼터를 21-22로 마치며 KB스타즈에게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2쿼터 들어 김소니아(19점·9리바운드)가 11점을 몰아넣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KB스타즈는 박지수(27점·9리바운드)가 4점, 강이슬이 2점을 넣는 데 그쳤다. 허예은이 7점(7점·6어시스트)을 넣은 게 그나마 반격의 요소였다.

39-38로 역전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3쿼터에도 우세를 이어갔다. 박혜진이 홀로 9점을 책임지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KB스타즈는 부상 악재를 만났다. 3쿼터 종료 8분 40여초를 남기고 강이슬이 발목 통증을 호소해 부축을 받으며 교체됐다. 뿐만 아니라 박지수까지도 곧바로 뒤이어 발목 통증으로 스태프에 업혀 코트를 빠져 나갔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강이슬과 박지수는 3쿼터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 4쿼터에 투입됐다. KB스타즈는 4쿼터에 우리은행에 10점까지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박지수와 강이슬의 동반 활약으로 2점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경기 종료 2분 50초를 남기고 박혜진에게 결정적인 3점슛 한방을 허용했다. 승기를 잡은 우리은행은 최종 79-74로 승리하며 KB스타즈의 연승 행진을 멈춰 세웠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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