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플럿코, 시범경기 키움전 3이닝 6K 무실점 쾌투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LG 플럿코가 역투하고 있다. 고척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프로야구 LG의 새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도 호투를 이어가며 올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플럿코는 14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을 1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히 틀어 막았다.

지난 3일 NC 다이노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선보인 플럿코는 이날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도 인상적인 투구로 코칭 스태프를 흡족케 했다.

플럿코는 1회 첫 타자 이용규를 3구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어 송성문을 스트라이크 아웃 낫 아웃, 이정후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며 가볍게 이닝을 마쳤다.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LG 플럿코가 3회말 투구를 마치고 유강남과 이야기하고 있다. 고척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2회 야시엘 푸이그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한 플럿코는 김혜성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지만 김웅빈을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3회 다시 한번 삼진쇼를 펼쳤다. 박동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플럿코는 박찬혁에게 볼넷을 내주며 이날 경기 두 번째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강민국을 루킹 삼진, 이용규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3회까지 총 투구수 38개를 기록한 플럿코는 4회 이민호와 교체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