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1도움 폭발’ 손흥민, “득점왕 욕심보다는 팀의 목표가 우선이다!” [여기는 런던]

입력 2022-05-02 1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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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개인적 욕심보다는 팀의 목표가 우선이다. 해야 할 일을 하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도 따라올 것이다.”


손흥민(30·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레스터시티와 홈경기에서 2골·1도움을 올리며 3-1 승리에 앞장섰다. 19승4무11패, 승점 61의 토트넘은 4위 아스널(20승3무11패·승점 63)에 승점 2가 뒤진 5위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전반 22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후반 15분과 34분 자신의 리그 18·19호 골을 뽑았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2골)에 이어 EPL 득점랭킹 2위를 달린 그는 역대 유럽파 한국선수의 단일시즌 최다골 기록(1985~1986시즌 차범근·17골)을 경신했다.


경기 후 스포츠동아와 만난 손흥민은 “개인적 욕심보다는 팀으로 목표를 이루는 게 더 중요하다”며 “나의 위치에서 해야 할 일들을 한다면 가장 중요한 목표로 생각하는 UCL 진출도 따라올 것”이라고 밝혔다.


-2골·1도움을 올리며 중요한 승리에 앞장섰다.

“지난 2경기에서 잃은 승점이 많이 아쉬웠다.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며 준비했던 것들이 경기장에서 잘 나와서 승리할 수 있었다. 누가 골을 넣든 중요하지 않다.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목표는 단 한 가지이기에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것이 경기에서 나온 것 같다.”


-UCL 진출이 가장 큰 목표일 것 같다.

“개인적인 욕심보다는 지금 팀으로 목표를 이뤄야 하는 게 더 중요하다. 내가 골은 넣은 데는 팀 동료들의 도움과 희생이 있었다. 골은 내가 넣었지만, 그 전 상황에서 많은 선수들이 희생하고 의지를 보여줬다. 내 위치에서 해야 할 것들을 하다 보면 골도 터지고, 또 팀원들을 도와줄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장 중요한 목표로 생각하는 UCL 진출도 따라올 것이다.”


-아스널과 4위 경쟁이 치열하다.

“요즘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지만,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아스널과 경기가 남았는데 앞으로 많이 치고받을 것 같다. 그 과정에서 하나하나 신경 쓰고 긴장하면 우리가 해야 될 것들을 많이 놓치게 된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극찬을 쏟았다.

“경기 중 터치라인에 물 마시러 갔는데 감독님께서 ‘3분만 더 뛰어보라. 모든 것을 쏟아라’고 말씀하셨다. 그런 뒤 2번째 골이 들어갔다. 교체를 하면서 콘테 감독님이 내게 ‘뺀다고 하니 골 넣느냐’며 농담을 던졌다. 그 정도로 감독님과 관계가 매우 좋고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써줘서 감사하다.”


-8일 리버풀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어떤 경기나 다 똑같다. 어느 하나 쉬운 경기가 없다. 특히 리버풀은 가장 강한 팀 중 하나인 만큼 많은 준비가 필요할 것 같다. 디테일한 것들, 실수 하나 용납이 안 되는 팀이기에 잘 준비해서 원하는 결과를 꼭 얻어오면 좋을 것 같다. 선수들과 많은 스태프의 희생이 있어야 할 것이다.”


-리버풀 살라와 득점왕 경쟁 중이다.

“큰 욕심을 내지 않는다. 내가 해야 할 것들을 하면 그런 것들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거라고 생각한다. 개인적 욕심이 우선시되면 팀으로서 놓치는 부분들이 훨씬 더 크다.”

런던 | 허유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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