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스포츠산업 선도기업 허리우드가 WPC를 개최하며 본격적으로 홀덤 시장에 뛰어들었다. 사진은 지난 4월 홀덤전용경기장(IBSS)에서 열린 ‘APL X KMGM 포커 챔피언십’.
허리우드 스포츠사업부문 김석주 부문장은 3일, “홀덤 프로리그 창설 준비와 맞물려 우수 프로홀덤 선수를 선발하기 위한 첫 대회로 WPC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WPC 종합 스케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홀덤전용경기장(IBSS)에서 펼쳐지는 허리우드 주최 WPC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1세션을 시작으로 내년 1월6~8일 진행되는 마지막 8세션까지 총 8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메인이벤트, 하이롤러, 몬스터트랙 등 3개 부문에 걸쳐 전국에서 모여든 포커 고수들의 챔피언을 뽑는다. 이번 대회는 운영사무국이 지정한 홀덤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공식토너먼트대회 우승자들에게만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WPC 출전 티켓 획득 방법은 추후에 공식채널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WPC 메인이벤트
김 부문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선수에게는 대회 상금은 물론 홀덤 프로리그 참가 포인트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대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WPC 하이롤러
한국 대표 당구용품 제조업체인 허리우드는 지난해 당구 산업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사업인 ‘스포츠산업 선도기업 육성’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최근 프로홀덤협회(PHA) 설립을 추진하겠다며 홀덤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허리우드는 앞으로 PHA를 통해 건전한 홀덤 문화를 모니터링하고 체계적인 대회 개최 및 운영과 함께 선수, 심판(딜러) 양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허리우드는 이와 함께 올 하반기 홀덤프로리그를 출범시키고 협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50억 원 규모의 예산도 지원할 예정이다.
WPC 몬스터트랙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