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대회조직위
인코스에서 출발한 이동민은 첫 10번(파4) 홀에서 1타를 잃었지만 전반 9개 홀에서 2타를 줄인 뒤 마지막 7~8번(이상 파4)~9번(파5) 홀에서 3연속 버디 행진을 벌이며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2009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그는 2014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뒤 7년 만인 지난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 플레이에서 통산 2승을 수확했다.
이동민은 “페이드샷을 구사하기 위해 많이 연습했다. 그 덕에 가지 말아야할 곳에 가지 않은 게 6언더파의 비결”이라며 “이 골프장은 덤비면 안 된다. 기회가 올 때까지 차분하게 인내하고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2019~2020년 이 대회 챔피언 이태희는 2타를 줄였고, ‘디펜딩 챔피언’ 허인회는 1오버파를 기록했다.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우승자 박상현은 2언더파, 지난해 코리안투어 대상 주인공 김주형은 1언더파를 마크했다.
성남 |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