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스 해밀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덴버 브롱코스는 3일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F1 세계 챔피언을 7번 차지한 루이스 해밀턴을 공동 소유주로 맞게 돼 기쁘다. 그는 우승 팀을 이끄는 데 필요한 것을 알고 있는 챔피언이다”라고 전했다.
해밀턴도 트위터를 통해 “놀라운 소유주 그룹에 합류, 브롱코스 스토리의 일부가 돼 흥분된다”며 “모든 스포츠에서 보다 다양한 리더십의 가치를 보여주는 본보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브롱코스 유니폼과 스카프를 차려 입힌 애견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지난 6월 미국 최대 규모 할인점 월마트의 전 회장 롭 월턴(78)과 그의 딸 캐리 월턴 페너, 그리고 사위 그렉 페너가 이끄는 '월턴-페너 오너십'이 역대 북미 프로스포츠 최고액에 구단을 인수했다. ESPN에 따르면 인수 가격은 46억5000만 달러(약 6조887억 원)에 이른다.
해밀턴은 월턴-페너 오너십과 함께 구단의 지분 일부를 소유하게 됐다. 그에 앞서 지난 7월 콘돌리자 라이스(68) 전 미국 국무장관이 오너십 그룹에 합류한 바 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