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체제 ‘황선홍호’, 파리 향해 출항…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입력 2022-09-20 1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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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대한축구협회

23세 이하(U-23) 축구국가대표팀이 올림픽 체제로 전환한 후 파리를 향해 출항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어려움을 뚫고 원점에서 다시 출발한다.


황선홍 감독(54)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18일부터 경기도 화성에서 공식훈련에 돌입했다.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23일과 26일 우즈베키스탄과 두 차례 맞대결을 펼친다. 23일은 비공개 연습경기다.


황 감독은 지난해 9월 김학범 전 감독(62)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아 과도기를 보냈다. 당초 올해 열릴 예정이던 항저우아시안게임이 중국 내 코로나19 여파로 내년으로 연기된 탓에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약해졌다. 올해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U-23 아시안컵 8강에서 일본에 0-3으로 완패하는 큰 시련을 맛봤다.


U-23 대표팀은 최근 2024파리올림픽 체제로 전환했다. 3개월 만에 다시 모인 황선홍호는 원점에서 시작한다. 아시안게임 출전 시 주축을 이뤘어야 할 조영욱(FC서울), 고재현(대구FC) 등 1999년생 선수들이 모두 빠졌다. 대회가 2023년 치러질 예정이지만, 출전 연령 제한 변경에 대해선 정해진 바가 없다.


황 감독으로서 몹시 난감한 상황이지만, 파리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연령 위주로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올 시즌 K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오현규(21·수원 삼성), 고영준(21·포항 스틸러스) 등을 비롯해 독일에서 활약 중인 이현주(19·바이에른 뮌헨), 홍윤상(20·뉘른베르크), 박규현(21·디나모 드레스덴)도 선발됐다. 일찌감치 ‘파리 세대’를 준비한 일본, 최근 올림픽을 위한 팀을 별도로 꾸린 우즈베키스탄보다 늦은 감이 있지만, 2001년부터 2003년생까지로 팀을 조직했다.


다만 소집훈련 중 일부 이탈이 발생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강성진(19·서울)이 코로나19 확진, 백상훈(20·서울)은 의심 증세, 황재환(21·울산 현대)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소집 해제되고, 최기윤(20·울산), 권혁규(21·김천 상무), 정한민(21·서울)이 대체 발탁됐다”고 밝혔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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