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결승골’ 리버풀, 맨시티 1-0 격파 ‘홀란드 침묵’

입력 2022-10-17 0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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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모하메드 살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팀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은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경기. 모하메드 살라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리버풀의 승리를 이끌었다.

리버풀은 17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리버풀은 살라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리버풀은 3승 4무 2패 승점 13점으로 8위까지 뛰어올다.

반면 맨시티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패배를 당하며 7승 2무 1패 승점 23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1위는 승점 27점의 아스날이다.

전반전에는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양 팀은 전반 15분까지 슈팅 없이 탐색전만을 펼쳤다. 이후 전반 중반에는 양 팀의 슈팅이 나왔으나,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리버풀은 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나온 로버트슨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고, 맨시티는 전반 32분 홀란드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다. 결국 전반은 0-0.

리버풀은 후반 4분 살라가 일대일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또 맨시티는 후반 8분 골을 넣었으나 그 과정에서 홀란드의 반칙이 선언됐다. 골 취소.

이후 양 팀은 선제골을 노리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침묵을 깬 선수는 살라. 후반 30분 알리송의 긴 패스를 받은 뒤 일대일 찬스에서 맨시티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내준 맨시티도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리버풀의 수비를 뚫을 수 없었다. 버질 판 다이크는 맨시티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했다.

후반 40분에는 살라가 실바에 걸려 넘어졌고, 경기가 그대로 진행되자 언쟁을 벌였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강력하게 항의하다 퇴장 당했다.

맨시티는 후반 남은 시간에 맹공을 퍼부었으나, 결국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이에 경기는 리버풀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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