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골 폭풍’ 홀란드, 또 멀티골→‘벌써 리그 20호’

입력 2022-12-29 0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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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월드컵 브레이크 이후 두 번째 경기에 나선 엘링 홀란드가 또 득점포를 가동하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승리를 이끌었다.

맨시티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즈에 위치한 엘런드 로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홀란드는 멀티골을 가동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 20호 골. 또 홀란드는 최근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에 이어 2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이로써 맨시티는 리그 11승 2무 2패 승점 35점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 선두 아스날과의 격차는 승점 5점 차다.

맨시티는 전반 추가시간 마레즈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흘러나오자 로드리가 그대로 밀어 넣어 1-0을 만들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맨시티는 후반 초반 홀란드이 연속 골로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홀란드는 후반 6분 속공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리즈 골문을 갈랐다.

이어 홀란드는 후반 19분 페널티 지역 왼쪽을 침투한 그릴리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리즈의 골문을 열었다.

반격에 나선 리즈는 후반 28분 스트루이크가 코너킥 상황에서 그린우드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리즈의 반격은 여기까지였다. 히즈는 오히려 후반 32분 홀란드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할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결국 후반 28분 이후에는 더 이상 골이 터지지 않았다. 맨시티는 홀란드의 멀티골에 힘입어 3-1 완승을 거두며 환호했다.

이로써 홀란드는 이날 경기까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골-3도움을 기록했다. 또 시즌 전체로는 26골-3도움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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