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결국 SD 떠날까?→‘BOS 세일과 트레이드설’

입력 2023-01-09 0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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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에 계속해 트레이드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는 김하성(28)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떠나게 될까? 또 트레이드가 언급됐다.

미국 블리처 리포트는 9일(한국시각) 이번 오프 시즌 내 일어날 수 있는 트레이드에 대해 언급했다. 여기에 김하성이 포함된 것.

이에 따르면,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보스턴 레드삭스로 보내는 대가로 크리스 세일(34)을 받을 수 있다는 것. 또 트렌트 그리샴(27)도 언급됐다.

김하성과 그리샴은 이번 오프 시즌에 계속해서 트레이드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는 선수. 김하성은 보스턴의 유격수 자리를 보강할 수 있는 카드다.

단 세일의 계약은 2년-5500만 달러나 남았다. 이에 보스턴의 연봉 보조 없이는 트레이드 성사 가능성이 매우 낮다.

또 이 매체의 공신력은 크게 떨어진다는 평가. 하지만 계속해 김하성의 트레이드가 언급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보스턴은 이번 오프 시즌에 잰더 보가츠를 떠나보내며 유격수 자리가 비었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보가츠를 영입하며 내야 포지션 정리가 필요하다.

메이저리그 3년차를 맞이할 김하성은 지난해 150경기에서 타율 0.251와 11홈런 59타점, 출루율 0.325 OPS 0.708 등을 기록했다.

공격에서는 아직 더 보강할 점이 많다는 평가. 하지만 수비에서는 리그 최정상급임을 이미 입증했다. 이에 김하성의 인기가 높은 것이다.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의 트레이드 상대로 지목된 세일은 지난 2019시즌을 앞두고 보스턴과 5년-1억 4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세일은 지난 2020년에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아 단축 시즌을 통째로 날렸고, 지난해에는 9경기에만 등판했다.

세일의 부활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 하지만 만약 세일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해 예전의 기량을 자랑할 경우, 리그 에이스급 투수가 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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