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영입 철수?’ 보스턴, ‘앤드러스-프로파’ 관심↑

입력 2023-01-17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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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 앤드러스-주릭슨 프로파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엘비스 앤드러스-주릭슨 프로파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주전 내야수를 부상으로 잃은 보스턴 레드삭스가 대비에 나선다. 보스턴이 자유계약(FA)시장에서 대체 내야수 영입을 추진 중이다.

미국 USA 투데이는 17일(한국시각) 보스턴이 앨비스 앤드러스(35)와 주릭슨 프로파(30)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부상으로 이탈한 트레버 스토리(31)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것. 스토리는 최근 오른쪽 척골 측부인대 내부 보강 수술을 받았다.

이 수술은 팔꿈치 인대를 보강하기 위한 것. 기존의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에 비해 짧은 6개월 가량의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

즉 스토리는 늦어도 오는 2023시즌 후반기에는 경기에 나설 수 있을 전망. 보스턴은 전반기에 스토리의 공백을 메울 내야수를 찾고 있다.

앤드러스는 지난 시즌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149경기에서 타율 0.249와 17홈런, 출루율 0.303 OPS 0.707 등을 기록했다.

주 포지션은 유격수. 앤드러스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줄곧 지명타자 외에는 유격수만 소화했다. 단 팀 내 포지션 변경을 통해 스토리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

또 프로파는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152경기에서 타율 0.243와 15홈런 58타점, 출루율 0.331 OPS 0.723 등을 기록했다.

프로파는 지난 시즌에 지명타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좌익수로 나섰다. 하지만 프로파는 내야 전 포지션과 외야까지 소화가 가능하다.

스토리는 2023시즌 후반기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에 보스턴이 두 선수 모두를 영입할 가능성은 적다. 보스턴의 선택이 누구일까?

한편, 최근 보스턴이 김하성(28)을 샌디에이고로부터 영입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보스턴은 트레이드 대신 FA 영입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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