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돈 잃은’ SF, ‘에이스’ 웹 잡는다 → 장기계약 추진

입력 2023-02-06 0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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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웹.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건 웹.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두 시즌 동안 뛰어난 투구를 자랑한 로건 웹(27)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장기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은 6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가 웹과 장기계약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웹은 메이저리그 5년차를 맞이하는 오른손 선발투수. 장기계약이 없을 경우, 오는 2025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샌프란시스코는 웹의 연봉 조정 신청 기간과 함께 최소 FA 2년이 포함되는 계약을 체결하려 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최소 5년 계약이 될 전망이다.

웹은 지난 2021시즌부터 샌프란시스코의 핵심 선발 자원으로 떠올랐다. 당시 27경기에서 148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했다.

이후 웹은 지난해 32경기에서 192 1/3이닝을 던지며, 15승 9패와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거듭났다. 탈삼진은 163개.

웹은 2020년까지 비교적 평범한 투수였으나, 2021년부터 포심 패스트볼 비중을 줄이고 싱커를 늘리며 성적이 급상승했다.

지난해 웹의 포심 패스트볼 비중은 3.1%에 불과하다. 반면 싱커의 비중은 무려 33.1%에 달한다. 이외에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30% 넘게 던진다.

단 싱커볼러의 수명은 비교적 짧은 편이다. 한때 싱커를 무기로 사이영상까지 받았던 브랜든 웹의 선수 생활은 단 7년에 불과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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