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 시즌 62홈런으로 지난해의 주인공이 된 애런 저지(31, 뉴욕 양키스). 현 메이저리그에 저지의 기록을 넘볼 수 있는 타자가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한국시각) 뉴욕의 다른 한 팀인 뉴욕 메츠를 이끄는 피트 알론소(29)에 대해 주목했다.
알론소가 지난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래 최근 4년간 가장 많은 홈런을 때린 선수라는 것. 알론소는 4년 동안 146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2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저지보다 9개 많은 수치. 또 알론소는 이미 신인 시절에 60홈런에 도전할 수 있는 자질을 보여줬다.
알론소는 지난 2019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161경기에서 무려 53개의 홈런을 때리며, 그 해 메이저리그 통합 홈런왕에 올랐다.
저지 역시 지난해의 62홈런 이전에는 60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다. 신인왕을 받은 2017년에 기록한 52개가 최다 수치.
즉 알론소 역시 62홈런을 기록할 수 있는 재능을 충분히 가졌다는 말도 된다. 알론소는 전형적인 홈런 타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해 뉴욕 메츠 팀 동료 제프 맥닐은 “메이저리그에서 62홈런에 도전할 만한 선수는 많지 않다”면서도 “알론소는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