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202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처음 나선 투타 겸업의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가 3루타로 첫 안타를 신고했다.
오타니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에 위치한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0-0으로 맞선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태너 뱅크스에게 우익수 방면 3루타를 때렸다.
시범경기 첫 안타를 장타로 신고한 오타니는 후속 앤서니 렌던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이후 오타니는 2회 유격수 땅볼, 3회 2루수 땅볼을 기록한 뒤 5회 대타와 교체 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시범경기 첫 경기의 성적은 3타수 1안타 1득점.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에인절스는 투타 조화 속에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7-0으로 꺾었다. 렌던이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