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그레인키. 사진출처 | 캔자스시티 로열스 SNS
그레인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2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1회 첫 타자 개럿 미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그레인키는 윌리 아다메스를 헛스윙 삼진, 윌리엄 콘트레라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첫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케스턴 히우라를 중견수 뜬공, 마이크 브로소를 1루수 직선타로 처리한 뒤 오웬 밀러에게 3루 내야 안타로 이날 경기 첫 출루를 허용했다.
그레인키는 스카이 볼트를 3루 파울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그레인키는 3회 라이언 야브로와 교체, 이날 투구를 마쳤다. 투구수는 단 22개.
경기는 밀워키가 10-4로 승리했다.
2004년 캔자스시티에서 데뷔한 그레인키는 올해 메이저리그 20번째 시즌을 맞는다. 19시즌 통산 223승을 거둬 244승의 저스틴 벌랜더(40·뉴욕 메츠)에 이어 현역 최다승 2위에 올라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