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 마차도-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개막까지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2023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듀오는 누구일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타선을 이끌 두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한국시각) 2023시즌 개막 로스터를 기준으로 한 최고의 듀오 TOP 10을 선정해 발표했다.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린 듀오는 예상 밖이었다. 마이크 트라웃(32)-오타니 쇼헤이(29)가 아닌 매니 마차도(31)-후안 소토(25)가 이름을 올린 것.
이는 마차도와 소토가 뛰어난 공격력을 보이는 것과 함께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것을 주목한 것. 두 선수는 모두 150경기 이상 출전을 기대할 수 있다.
이어 소토가 지난해 부진에서 벗어날 것을 예상하는 것이기도 하다. 소토는 지난해 OPS 0.853에 그쳤으나, 언제든 0.9 후반 대를 기록할 수 있는 타자다.
또 마차도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현재 최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것. 이에 마차도-소토 듀오가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트라웃-오타니 듀오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1위가 아닌 2위로 평가된 가장 큰 이유는 트라웃의 부상 가능성.
마이크 트라웃-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계속해 3위에는 LA 다저스의 무키 베츠(31)-프레디 프리먼(34). 이들은 2위의 트라웃-오타니와 마찬가지로 최우수선수(MVP) 수상 경력이 있는 듀오다.
또 4위와 5위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요르단 알바레즈(26)-호세 알투베(3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폴 골드슈미트(36)-놀란 아레나도(32)가 올랐다.
이어 6위와 7위에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6)-오스틴 라일리(26),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4)-보 비셋(25)가 자리했다.
애런 저지-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밖에 9위와 10위에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카를로스 코레아(29)-바이런 벅스턴(30), 뉴욕 메츠의 피트 알론소(28)-프란시스코 린도어(30)가 자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