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 신영석. 사진제공 | KOVO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은 올 시즌 롤러코스터를 탔다. 한 때 9연패로 시즌을 포기해야할 상황까지 몰렸지만 이후 극적으로 반등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다. 팀당 1경기씩을 남겨둔 가운데 4위 한국전력(승점 53)은 3위 우리카드(승점 55)와 2점차다. 17일 KB손해보험과 최종전을 이길 경우 자력으로 ‘봄 배구’에 참가한다. V리그는 3, 4위의 승점차가 3 이내면 단판승부의 준플레이오프(준PO)가 펼쳐진다.
이처럼 한국전력이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봄 배구’ 가능성을 높인 것은 베테랑의 힘이 컸다. 특히 미들블로커(센터) 신영석(37)의 헌신적인 자세와 리더십이 돋보인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신영석은 V리그에 독보적인 존재다. 배구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한다. 리더십도 강하다. 든든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영석은 세트당 0.782개로 블로킹 1위(13일 현재)다. 2017~2018시즌부터 5시즌 연속 이어진 최고 자리는 이번 시즌에도 변함이 없다. 또 V리그 역대 최다 블로킹(1146개)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블로킹을 추가할 때마다 신기록이다. 아울러 속공은 올 시즌 2위(64.78%)다. 한국전력이 중앙 공격에 강한 이유다. 나이 들수록 운동능력이 떨어진다는 ‘에이징 커브’가 신영석 앞에선 무색해진다.
그는 올 시즌 정상 컨디션은 아니었다. 무릎 아픈 것은 포지션 특성상 고질이고, 특히 발목이 좋지 않았다. 이달 초 경기 도중 발목이 접질렸다. 12일 열린 OK금융그룹과 6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는 감기 몸살과 설사로 최악이었다. 하지만 6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예전에 감독님들이 몸에 힘이 빠지면 더 잘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진짜인 것 같다”며 웃은 뒤 “남은 기간 몸 관리를 잘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국전력 신영석. 사진제공 | KOVO
2008~2009시즌 프로 데뷔한 신영석은 ‘연구하는 선수’로 정평이 나있다. 블로킹을 잘하는 이유도 끊임없는 공부 덕분이다. 그는 “원래 배구 보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상대 선수의 공격 코스나 습관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한다. 특히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하는데, 그것이 큰 도움이 된다”며 블로킹 잘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이제 한 경기로 포스트시즌 진출여부가 결정된다. 진출 가능성을 묻자 신영석은 “남의 도움을 받기보다 우리 힘으로 반드시 올라가고 싶다. 마지막 경기를 잘 해서 홈 팬들에게 추억을 안겨드리고 싶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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