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절실한 세일, BAL전 피홈런 2방 등 5이닝 6실점 부진

입력 2023-03-22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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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올해에는 부상 악령을 피할 수 있을까. 크리스 세일(34·보스턴 레드삭스)이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투구를 했다.

세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9피안타 6실점을 기록했다. 홈런도 2개나 내줬다.

올 시범경기 앞선 두 차례 등판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세일은 7일 디트로이트전에서 2이닝 2피안타 무실점, 12일 미네소타전에서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1회부터 흔들렸다. 세일은 1회말 애들리 러치먼과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 솔로포를 내주며 2실점 했다.

2회말에는 시작과 함께 4연속 안타를 맞고 3실점 했다. 아담 프레이저에게 2루타, 라이언 오헌에게 안타, 호르헤 마테오에게 1타점 2루타, 카일 스토워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3회말에도 2루타와 안타 등을 허용하며 한 점을 더 내줬다.

4회말 2사 1,2루 위기를 넘긴 세일은 5회말을 삼자범퇴로 막고 6회말 시작과 함께 존 슈라이버와 교체, 이날 투구를 마쳤다.

보스턴은 2-6으로 패했고 세일은 패전을 기록했다. 세일의 올 시범경기 성적은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5.40이 됐다.

세일은 부상 등으로 지난 3시즌 동안 단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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