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회복세’ 하퍼, 타격 훈련 찍고 ‘곧 마이너 출전’

입력 2023-04-03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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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내셔널리그 정상에 오른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개막 3연전에서 모두 패했다. 하지만 경기 외적으로 좋은 소식도 있었다.

미국 NBC 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각) 팔꿈치 수술 후 재활 과정에 있는 필라델피아의 브라이스 하퍼의 복귀와 관련된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롭 톰슨 감독은 하퍼가 이번 주 말미에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타격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퍼가 곧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서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일정이 나온 것은 아니나, 하퍼의 재활은 매우 원활한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는 하퍼를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리지 않았다. 이는 개막 후 두 달 이내에 하퍼가 복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퍼는 지난해 11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야수의 토미 존 수술 회복 기간은 투수에 비해 매우 짧다.

이에 하퍼는 늦어도 전반기 내에 복귀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하퍼의 복귀는 필라델피아 타선이 완전체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하퍼는 지난해 부상 중에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5경기에서 2홈런 OPS 1.250으로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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