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의조. 사진제공 | FC서울
축구에서 가장 어려운 스코어로 많은 지도자들은 2-0을 꼽는다. 과거 전북 현대의 전성기를 일군 최강희 전 감독도 그랬다. “2-0이 가장 싫다. 지키자는 생각에 갑자기 라인을 내린다. 그러다 2-0이 2-1이 되면 2-2, 2-3이 되는 건 순식간이다.”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수원 삼성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통산 100번째 ‘슈퍼매치’는 달랐다. 전광판에 2-0이 새겨진 순간, 모두가 직감했다. 전반 37분 나상호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7분 황의조의 추가골로 2-0을 만든 서울은 일찌감치 승리를 확신했다.
모든 게 홈팀의 의도대로 이뤄졌다. 후반 36분 팔로세비치의 쐐기골까지 묶어 3-1 완승을 거두며 슈퍼매치 통산 40승25무35패로 우위를 이어간 서울은 승점 16(5승1무2패)으로 선두권을 지킨 반면 후반 43분 뮬리치의 만회골로 영패를 모면하는 데 그친 수원은 여전히 승리 없이 2무6패, 승점 2로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병근 감독을 경질하고 최성용 코치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기며 반전을 꾀했음에도 한계는 분명했다.
황의조의 활약이 특히 눈부셨다. 최전방을 책임진 그는 3-0으로 앞선 후반 37분 박동진으로 교체될 때까지 구석구석을 누비며 상대를 괴롭혔고, 결승골까지 책임지며 3만여 홈 관중을 열광시켰다.
황의조는 나상호의 첫 골부터 기여했다. 볼을 주고받으며 수원 문전을 파고들던 황의조를 향해 힐 패스를 시도한 나상호는 공이 수원 윙백 정승원을 맞고 나오자 왼발 슛으로 균형을 깼다.

사진제공 | FC서울
이번에는 직접 나설 차례. 평소 “형(황의조)이 할 일(득점)을 내가 많이 하는 것 같다”며 ‘투정’을 부리던 대표팀 후배의 4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5호 골에 자극받은 황의조는 기성용의 왼쪽 코너킥에 이은 김주성의 헤더 볼을 정승원이 놓치자, 이를 골로 연결했다.
올 시즌 페널티킥(PK)으로만 1골을 기록 중이던 황의조가 K리그에서 필드골을 넣은 것은 K리그2 성남FC 소속이던 2017년 6월 경남FC전 이후 5년 9개월여 만이다. “서울과 동행하는 동안 득점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싶다. 서울의 도전에 내가 조금이나마 기여했으면 한다”던 다짐을 실천으로 옮긴 그를 향해 안익수 서울 감독은 “득점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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